메인1 전체 게시판2 검색 오늘의 게시글 포럼을 읽은 상태로 표시

[Waterman의 Classic In - 016] 빈 신년 음악회

Posted on Jan 01, 2012 - 11:13 PM - by waterman · Discuss (7)

1. 빈 신년 음악회.
새해를 맞이하는 풍습은 나라마다 다르겠지만 전 세계적으로 하나의 공통된 축제가 있다면 새해에 열리는 빈 신년음악회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그만큼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꽤 인기가 많았던 프로그램이라 오래전엔 생방송으로 송출하곤 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시점부터 녹화방송으로 바뀌었지만 그래도 해마다 관련 음반과 DVD가 출시될 정도로 국내에서의 팬덤도 두터운 편입니다.

이와 관련한 오스트리아 라디오 방송국의 통계를 살펴보면 1984년은 약 4억 정도의 인구가 신년 음악회를 시청했으며, 1990년부터는 공식적으로 중국도 송출됨에 따라 시청인구가 10억을 넘어섰다고 하니 이는 전 세계 인구의 약 1/6로 6명 중 1명은 빈 신년음악회를 지켜본 꼴로, 단순한 음악회라고 하기엔 범 세계적인 축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고 빈 신년 음악회가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유명 음악가들이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유명 곡들을 연주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측면에선 일종의 갈라 콘서트 형식의 베를린 필 신년 음악회가 더 화려합니다.

이에 반해 빈 신년 음악회의 프로그램은 오스트리아 전통 무곡인 왈츠, 폴카 등을 연주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만 그 역사는 이미 70년을 넘어선 제법 역사가 깊은 프로그램으로 카라얀조차 빈 신년 음악회 지휘자로 초빙되자 이에 집중하기 위해 전년도 스케줄을 대폭 축소할 정도로 큰 의미가 있는 신년 음악회라 할 수 있겠습니다.

빈 신년 음악회는 프로그램 특성상 요한 슈트라우스 가족의 왈츠와 폴카 등이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인기와는 달리 슈트라우스 가족이 활동하던 시기에는 세속적인 유희용 음악에 지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오스트리아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빈 필에선 연주를 극도로 꺼렸던 음악이었기도 합니다.

빈 필의 창단이 1842년이었으며,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1825년 10월 25일에 태어나 1899년 6월 3일에 사망했으니 그의 전성기에는 분명 빈 필에서 자주 연주되었을 법했지만 음악이 세속적이고 가볍다는 이유로 철저히 외면을 받게 됩니다. 반대로 오스트리아 국민들은 열광을 합니다만...

기록에 의하면 1873년 4 월 22 일 무지크페라인 대강당에서 열린 궁중 무도회를 위해 작곡된 왈츠 "빈 기질"의 초연을 통해 슈트라우스 2세와 빈필이 처음으로 조우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당시 공연은 대단히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 [Read More]




[Waterman의 Classic In - 015] 헨델 - 메시아 Part. 2

Posted on Dec 31, 2011 - 10:51 PM - by waterman · Discuss (6)

메시아는 규모와 달리 상당히 빠른 작곡 속도에 깜짝 놀라게 되는데 작곡한지 겨우 24일만에 완성된 곡입니다만(1741. 8. 22 ~ 1741. 9. 14) 여기엔 나름 속사정이 있었습니다. 당시 영국엔 메시아 작곡 직전에 발표했던 오페라 <이다메오Idameo>와 <데이다미아 Deidamia>가 완벽하게 실패 함에 따라 헨델이 곧 영국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국왕의 든든한 후원과 이미 영국으로 귀화한 신분을 포기하고 독일로 돌아갈 순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대신 헨델은 메시아 이전에 발표했던 오라토리오의 성공을 상기하곤(메시아 이전에 에스더와 사울 등을 발표합니다) 오페라를 포기하고 1741년 여름에 오라토리오 2편을 거의 동시에 착수하게 되는데 그중 하나가 <메시아>였고, 다른 하나는 메시아와 쌍동이라는 별명이 있는 <삼손>입니다.

오페라 <리날도>가 2주만에, 대작인 오라토리오 <사울>도 24일 만에 완성시킨 전례가 있긴 하지만 메시아를 서둘러 끝낸 이유중 하나는 동시에 착수했던 <삼손>의 영향을 무시할 순 없었습니다.

전작이었던 <사울>과 마찬가지로 <삼손> 역시 작곡에 많은 문제가 산적해 있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메시아를 하루속히 마무리하고 <삼손>에 집중해야만 했던 속사정이 있어 그나마 진행이 순조로웠던 메시아를 서둘러 마무리하게 됩니다.

결국 11월 4일 더블린으로 출발하기 직전에야 가까스로 <삼손>을 마무리하게 됩니다만 그만큼 메시아는 소홀해질 수 밖에 없었으며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메시아>는 헨델 자신의 순수 창작곡이 아닌 여기저기서 차용한 음악들이 다수 존재하게 됩니다.

그리고 급히 서두른 탓에 대본가 제넨스(Charles Jennes)의 뜻한 바 대로 작곡되지 않았던 부분이 많아 발표 후에도 수차례에 걸쳐 수정을 가하게 됨에 따라 "메시아 판본"이 다양하게 존재할 수 밖에 없었던 크나 큰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물론 가수 섭외 문제로 인한 수정도 있었지만..)

헨델을 이야기할 때, 도둑놈 또는 사기꾼이라는 비아냥 아닌 비아냥이 따라 다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는 않는데 대표적으로 이탈리아 작곡가인 카릿시미(Giacomo Carissimi 1605 - 1674)의 오라토리오 <에프타>의 마지막 합창곡을 차용해 이를 리듬과 관현악법만 수정해 사용하기도 했으며, 메시아의 경우 케를( Johann Caspar Kerll)의 '건반악기를 위한 칸초나'를 차용해 2부 <모든 천사들이여 - Let all the angels>에 사용하게 된 것도 한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것 외에도 헨델... [Read More]




스위스 정부, 비정규 다운로드 합법 인정

Posted on Dec 08, 2011 - 1:44 PM - by Deutsch · Discuss (33)

인용:
스위스 정부는 이번주, 사적사용에 한해서 비정규 다운로드를 합법으로 인정하는 결단을 내렸다.

스위스에서는 3명 중 1명이 인터넷을 이용하여 음악, 영화, 게임등을 비정규 방법으로 다운로드하고 있다. 저작권 보유측에서 보면 큰 손실로 이어져 비정규 다운로드을 위법으로 보고 단속해 줄 것을 호소해 왔다. 여기에 스위스정부는 15세 이상의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위법 다운로드한 만큼의 잉여금은 엔터테인먼트의 다른 용도에 쓰여진 만큼, 해적행위가 횡행하고 있는 현상이라도 반드시 엔터테인먼트업계가 손실을 입는다는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보고서에는 "이제껏 기록미디어의 새로운 기술이 출현할 때마다 매번 '부정사용'되어 왔다. 이것은 진보에 지불하는 대가이다. 신기술을 어드밴티지로서 활용하는 사람이 승자이며, 이 진보에 뒤쳐져 종래의 비즈니스 모델에 연연하는 사람은 패자인 셈이다"라고 적혀있다. 스위스정부는 다운로드가 스위스 문화의 창조에 있어서 안좋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증명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법률을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 즉, 스위스 정부는 엔터테인먼트업계에게 "소비자행동의 변화에 적응하라. 그렇지 않으면 죽어라"라는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일본어 기사
영문 기사
상당히 새로운 시각에서의 접근이군요




 당신의 전면 프리리치 활용법은?
[비대칭] 기회는 이때다 받고 싶었던 거 다 받자!! - 11.90%
10 투표
[비대칭] 나중에 더 좋은 거 뜨지 않을까? 일단 업버퍼 쌓자. - 9.52%
8 투표
[대칭] 기회는 이때다 받고 싶었던 거 다 받자!! - 26.19%
22 투표
[대칭] 나중에 더 좋은 거 뜨지 않을까? 일단 업버퍼 쌓자. - 30.95%
26 투표
프리리치가 뭔가요? 먹는 건가요?? - 21.43%
18 투표
총 투표자 수: 84
사용자는 설문에 투표할 수 없습니다.


  • Bittalk Forum
  • Recent Forum Posts
Powered by vBulletin® Version 3.8.0 Release Candidate 1
Copyright ©2000 - 2012, Jelsoft Enterprises Ltd.
SEO by vBSEO 3.2.0
한국 토런트 포럼 : 비트토크
222.122.47.136
표준 시간대 GMT +9. 현재 시간 08:51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