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분위기에 맟춰 또 하나의 문화 콘텐츠 업계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바로 만화가들이 웹하드 업체와 P2P 사이트들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한국만화 작품의 불법 파일 공유행위를 중지시키기 위한 조치”
지난 31일 '한국만화 인터넷 불법다운로드 근절과 적법한 유통배급 모델 확립'이라는 명칭 아래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만화가협회와 젊은만화작가모임은 이번달 100여개 업체를 형사고발하는 동시에 민사 소송을 병행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두 단체들은 만화가 100명에게서 저작권 소송을 위임 받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그들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불법 파일 유통으로 인해 1,913억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동시에 만화잡지 시장의 규모는 20여종에서 8~9종으로 감소했다. 피해액의 수치는 10권으로 된 한 타이틀을 1개의 콘텐츠로 보고 한 콘텐츠당 삼천원으로 파악한 결과다. 특히 피해액이 가장 높았던 2006년에만 114만128개의 콘텐츠가 다운로드 된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참석한 만화가중 한명인 《풀하우스》의 작가 원수연은 "이름있는 작가조차도 책을 쉽게 낼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되버렸다"며 최근 신작을 제작하지 않은 이유를 언급했다.
한편 다른 업계들의 사례와 같이 만화가들도 개개인 보다는 하루에 수백편을 올리는 헤비 업로더들을 상대로 법적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또한 웹하드 업체에게는 더욱 정교한 필터링 및 저작권자가 수익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분배 모델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라디오헤드 기사에서도 비슷한 테마의 이야기가 있었듯이 과연 비트토렌트등 신기술을 이용해 사용자 및 콘텐츠 창작자가 모두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여러분들도 오래전부터 생각한 부분이라고 믿고 있는만큼, 글타래에 의견을 나눠봤으면 한다.
만화뿐만 아니라 다른 업계들도 기존방식을 고집해 수익이 감소한 것이지 수요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 심지어 90년대에는 만화 대여점들을 둘러싸고 논란이 있었다는 점도 본적이 있다. 많은 다운로더들도 정작 아티스트들이 피해보길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니면 이것은 변명에 불과할까? 결국 공짜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심리일까?). 십년전이라면 몰라도 과연 현 만화계에서 만화잡지는 얼마나 중대한 역활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신인 만화가들이 잡지보다 인터넷을 통해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더 선호하는 추세는 아닌가? 이 분야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 있으면 설명 해주셨으면 한다.
<2009년 09월 01일 username 기자, ⓒ빗톡뉴스(bittalk.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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